가마쿠라 에노덴 1일권 vs 에노시마 프리패스: 여행 루트별 선택 방법

최종 업데이트: 2026년 7월 19일

가마쿠라와 에노시마를 여행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고민은 교통권 선택이에요. 도쿄 시내에서 출발하는지, 아니면 가마쿠라 지역 내에서만 움직이는지에 따라 효율적인 패스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죠.

여행 동선에 따라 어떤 티켓을 고르는 게 유리할지,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어요. 🚃

신주쿠에서 출발할까, 가마쿠라에서 시작할까?

가마쿠라 여행의 시작점은 크게 두 가지예요. 신주쿠에서 오다큐선을 타고 들어오느냐, 아니면 이미 가마쿠라 지역에 도착해 있느냐에 따라 선택지가 나뉘어요.

신주쿠에서 출발해 에노시마와 가마쿠라를 하루에 모두 둘러볼 계획이라면 에노시마-가마쿠라 프리패스가 경제적이에요. 반면, 가마쿠라 지역에 숙소를 잡았거나 에노덴 노선 주변만 집중적으로 여행한다면 노리오리쿤(에노덴 1일권)이 훨씬 효율적일 수 있어요.

에노덴 패스 vs 에노시마 프리패스 비교
여행 루트와 체류 시간에 따라 노리오리쿤과 에노시마-가마쿠라 프리패스 중 하나를 선택하세요.

두 패스는 성격이 완전히 달라요. 노리오리쿤은 에노덴 전 구간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권한을 주지만, 신주쿠에서 가마쿠라까지 가는 비용은 별도예요.

에노시마-가마쿠라 프리패스는 신주쿠 왕복 운임이 포함된 통합권이라 이동이 잦은 당일치기 여행자에게 적합해요.

노리오리쿤

가격(성인)
800엔
포함 범위
에노덴 전 구간 무제한 탑승

에노시마-가마쿠라 프리패스

가격(성인)
1,640엔
포함 범위
신주쿠 왕복 + 에노덴 무제한

1박 이상 머무는 여행이라면 당일권인 두 패스를 굳이 살 필요가 없어요. 숙소 위치에 따라 필요한 구간만 개별적으로 결제하는 게 오히려 비용을 아끼는 방법이에요. 일정을 짤 때 이 부분을 꼭 고려해 보세요.

매표소와 발권기, 여기서 많이 헷갈려요

노리오리쿤은 에노덴 역 내 자동 발매기에서 바로 살 수 있어요. 가마쿠라역을 이용한다면 서쪽 출구 매표소로 가는 게 동선상 가장 깔끔해요.

혹시 동쪽 출구로 나왔더라도 역 내부 지하 통로를 통해 서쪽 게이트로 이동하면 시계탑 근처에서 매표소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신주쿠에서 출발하는 에노시마-가마쿠라 프리패스는 오다큐선 전용 발권기에서 구매해요. 한국어 메뉴가 보이지 않는다면 영어로 언어를 변경한 뒤 Freepasses 항목을 누르면 돼요.

현장 발권 시에는 1,000엔권 지폐를 미리 준비하는 게 좋아요. 💳

📍 에노덴 가마쿠라역 매표소
에노덴 1일권(노리오리쿤)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주요 지점

JR 가마쿠라역 서쪽 출구로 나오면 바로 연결됩니다. 동쪽 출구로 나왔다면 역 내부 지하 보행 통로를 통해 서쪽 출구 방향으로 이동하면 시계탑 모양의 구조물 근처에서 매표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 신주쿠역 오다큐선 발권기
에노시마-가마쿠라 프리패스를 구매할 수 있는 곳

신주쿠역 내 오다큐선 전용 발권기에서 구매 가능해요. 한국어 지원이 안 될 경우 영어로 설정한 뒤 ‘Freepasses’ 메뉴를 선택하여 진행하면 됩니다.

개찰구 통과부터 하차까지 챙길 것

패스를 손에 넣었다면 이제 개찰구를 통과할 차례예요. 종이 승차권은 투입구에 넣고 통과한 뒤, 반대편에서 나오는 티켓을 잊지 말고 챙겨야 해요. ⚠️

에노덴의 일부 무인역에서는 간이 개찰기에 패스를 터치하는 방식이에요. 당황하지 말고 단말기 위치를 미리 확인해 보세요.

패스는 구매 당일에만 유효해요. 사용하기 전이라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일단 개찰구를 통과해 사용을 시작했다면 환불은 어려워요.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면 당일 아침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일부 시설에서는 패스를 제시하면 소소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입장 전 패스 소지 여부를 챙겨보세요. 도착 직후에는 역 내 시간표를 사진으로 찍어두고, 잔돈이 충분한지 다시 한번 확인한 뒤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세요.